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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청각 앞을 운행중인 마지막 열차.<한국철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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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대경본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 이상룡생가(임청각)앞 중앙선 선로가 80여년 만에 16일 오후 7시 36분 마지막 기차를 끝으로 열차를 운행하지 않는다고 국무령 이상룡 기념사업회에 알렸다.
이상룡선생은 경술국치 이듬해인 1911년에 전 재산을 처분해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해 만주로 망명했다. 임청각 앞 중앙선 선로는 1942년 2월에 일제강점기에 철로를 부설하면서 50여 칸의 행랑채와 부속건물을 파괴 했다.
지금까지 한국철도는 임청각의 보존을 위해서 방음벽 및 장대레일을 부설하는 등 진동과 소음방지에 최선을 다했다.
권기동 안동역장은 “17일 아침 청량리 출발 (신)안동역 도착하는 ‘누리로’ 1601열차(09:34분)가 (신)안동역에 첫 도착한다”고 전했다.
차경수 한국철도 대경본부장은 “임청각 앞 기차가 마지막 운행하게 돼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날로 기억된다"면서 앞으로 한국철도는 이상룡 국무령의 애국애족의 마음을 이어받아 (신)안동역에서 친절하고 안전하게 고객을 맞이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