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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육성아카데미 강의 진행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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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도육성포럼(회장 최무현)이 고도보존육성정책 우수 유공단체로 선정돼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경주를 비롯한 4개 고도(경주, 공주, 부여, 익산)의 고도 보존·육성정책의 성과와 주민활동사업의 운영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것이다.
경주고도육성포럼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정책과 제도를 연구하고 교육·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단체로 고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와 지역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매년 고도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는 고도육성아카데미를 개설해 지역 활동가를 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도지구 마을해설사의 집을 운영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고도육성아카데미는 고도지구 주민에게 고도지구의 역사 교육와 해설 이론·실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모집한 4기는 지난 9월에 개강해 14주 간 이론 강습, 답사, 해설 실습을 마쳤으며, 이번달 9일에 ‘장소의 영혼과 스토리텔러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수료식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무현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적극 지원해 준 경주시와 고도육성포럼회원 그리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도 육성 및 보존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