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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8일 신청사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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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출연기관인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사장 주낙영, 원장 박방룡, 이하 연구원)은 8일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연구원 청사는 15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보존동 건물부지(현곡면 금장리 218)에 연면적 718㎡(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연구시설을 증축한 시설로 올해 3월 착공해 11월 완공했다.
특히 연구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흑자경영으로, 운영출연금이 청사 건립에 사용돼 재단법인 운영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방룡 원장은 “2004년 연구원이 설립된 이후 그동안 숙원사업이던 연구원 청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사 완공으로 연구원에서 발굴한 주요 출토 유물이 국가나 박물관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됐다”며,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시민들에게 공개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낙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재 활용과 문화유산의 보존으로 역사를 품은 도시 경주가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