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국세와 지방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무료세무상담실’및 우리동네‘마을세무사 무료상담’운영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 해부터 서구청 1층 종합민원실 내 「무료세무상담실」을 설치하여 복잡한 세무행정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전문가 상담비용이 부담되는 구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재능기부 세무사들을 상담관으로 지정하여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동네마다 주민들의 세금 고민을 무료로 상담해 주는 우리동네「마을세무사제도」의 운영으로 주민 납세편의 제고 및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고자 한다. 마을세무사의 이용대상은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이고, 상담내용은 지방세와 국세 관련 세금고민과 지방세 불복청구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 다만 각종 신고서류 작성은 대행하지 않는다.특히, 우리동네 마을세무사는 인터넷검색 또는 서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마을 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하여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세무사 사무실에서 대면상담을 하여 간단한 세무용어부터 난해한 과세불복 절차까지 마을세무사에게 ‘맞춤형 세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서구청은 설명절을 계기로 마을세무사제도의 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생활 속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강화와 주민접점을 활용한 밀착형 홍보를 추진하여 한 분이라도 더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향후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확대 운영하여 맞춤형 세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에서 장사하는 주민 000 씨는 “예전에 부모님으로부터 상속 받은 농지를 양도해야 하는 시점에 양도소득세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으나 장사로 인해 자리를 비우기가 어렵고 세무사사무실에 방문하여 상담하기도 어려웠으나 전화로 우리동네 마을세무사의 무료상담을 함으로써 고민을 해결하였다.“ 며 구청의 구민을 위한 적극적인 세무행정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전영호 서구청 세무과장은 “평소 복잡하고 어렵게 느꼈던 세무분야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고, 주민들이 쉽게 접근이 어려운 세무상담에 대하여 별도의 비용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 앞으로도 미소와 행복이 함께하는 구민의 편안한 삶을 위해 세무행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