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국제선 유류할증료 1년째 '0원'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8 20:23 수정 2016.07.18 20:23

저유가 현상 장기화로 항공사들이 국제선 승객에 부과하는 유류할증료가 1년 연속 면제된다.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0원으로 책정됐다. 이로써 국제선 유류할증료 면제는 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연속 이어지게 됐다. 이는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도가 전 노선으로 확대한 2005년 7월 이후 최장기간 있는 일이다. 유류할증료란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고자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요금을 말한다. 항공사들은 싱가포르항공유 가격이 갤런당 150센트를 넘었을 때만 10센트 단위로 단계를 구분해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8월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6월 16일~7월 15일 싱가포르항공유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135.60센트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번 달에 이어 다음 달에 편도 항공권을 기준으로 1100원이 부과된다. 국내선의 경우는 전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항공유 평균가격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유류할증이 붙는다. 지난 2월부터 0원을 유지하다 이달부터 1100원이 부과되고 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