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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이 제256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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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달 3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6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경주 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주 시장은 “내년에도 코로나19 상황의 지속, 세계적인 경제침체 등으로 국내·외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래발전을 위한 시책 추진에 온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감동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내년도 시정운영의 주요내용으로 ▲신성장 동력산업 집중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고용안전망 강화 ▲도시재생 기반 구축·교통망 확충으로 미래혁신도시 발판 마련 ▲보건분야 대응역량 강화와 복지친화·명품교육도시 실현 ▲농어업 경쟁력 강화, 활력 넘치는 부자 농어촌 ▲쾌적한 그린도시 조성과 시민공감행정 ▲2천년 역사문화도시 경주 위상 정립과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확충 등 6개 분야를 시정핵심과제로 제시했다.
경주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1조 4895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745억 원(5.3%)이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세수가 크게 감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정부 공모사업 선정과 중앙부처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국도비 보조금 지원이 크게 증액됐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600억 원(5.1%)이 증가한 1조 2400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으며, 특별회계는 145억 원(6.2%)이 증가한 2495억 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6.2% 증가한 2495억 원 규모로,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는 180억 원이 증가한 1270억 원을 편성했으나, 기타특별회계는 35억 원이 감소한 1225억 원으로 편성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재정운영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출구조조정으로 예산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혁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 어느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편성한 예산인 만큼, 위기일수록 불요불굴(不撓不屈),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연대·협력해 그동안의 시정발전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민의 행복증진과 경주 발전을 위해 예산이 알뜰하게 쓰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