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예안 ‘정산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이어, 새로운 사업지구로 지정된 ‘정산2지구’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지적재조사 사업을 시행한다.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평판과 대나무자 등 낙후된 기술로 만든 종이지적을, 최신의 기술력으로 새로이 조사·측량해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 지적의 완성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정산2지구’는 예안면 정산리 1050-1번지 일원으로 사업대상 필지는 199필지, 사업대상 면적은 54만2천㎡이다. 그동안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토지소유자 및 면적 2/3이상의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경계분쟁 사전예방, 토지 정형화 등으로 토지가치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사업을 위해 정부로부터 사업비 3천만원을 확보한 상태이며, 2017년 1월부터 현황측량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지적재조사측량과 경계협의를 거쳐 2018년 6월까지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정산2지구’사업 추진을 위한 현지조사, 경계점표지 설치, 지적재조사 측량 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현장에 입회하여, 의견 제출과 경계확인 등 적극적인 재산권 행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