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하회마을은 ‘가장 한국적인 곳’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2017~2018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됐다.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온라인 설문조사와 관광통계분석, 현장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하며, 201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우리나라의 대표 관광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하회마을은 연간 100만여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한 곳으로 풍산 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다. 또 ‘한국의 대표 역사마을’로 거주 건축물과 정자, 정사, 서원 등 전통적 주거문화가 조선시대 사회 구조와 독특한 유교적 양반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전통이 오랜 세월 온전하게 지속되고 있는 마을이다.특히 하회마을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연중 214회나 운영하고 있다. 신명나는 탈춤판은 공연을 보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박장대소를 이끌어낼 만큼 많은 인기가 있다. 그리고 다례체험 등 문화체험 행사와 선유줄불놀이 등으로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 밖에 하회세계탈박물관에는 국내외 다양한 탈이 전시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여행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전략적인 관광마케팅과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 등을 통해 대표 관광지로 입지를 굳히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등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