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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경북관광 마케팅'

이경만 기자 입력 2020.11.02 12:05 수정 2020.11.02 12:44

경북문화관광공사 – 경북도


↑↑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헬레나(왼쪽에서2번째)가 경주운곡서원의 단풍을 배경으로 한 홍보부스에서 현지인에게 홍보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는 지난달 30~2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0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Taipei International Travel Fair, 台北國際旅展)'에 참가, 대만관광객 경북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에서 공사는 홍보부스를 경주의 운곡서원 등 경북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야간관광 이미지로 꾸미고, 청정하고 안전한 경북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
일반 참관객 대상으로 경북관광 SNS 팔로우, 스크레치엽서 체험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경북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과 패션마스크를 증정하는 등 대만 소비자들에게 경북 관광 이미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경북만이 가진 매력을 전파했다.
공사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의 어려움이 있지만 소강 시 한국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언택트 경북 관광 23선, 개별관광객을 위한 맞춤 관광코스 소개 등 경북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북홍보대사이자 대만 여행작가인 헬레나(Helena)가 부스에 상주하며 경북의 관광자원을 직접 홍보했다. 특히 경북의 전통 음식과 간식 등 미식여행을 주제로 경북의 다양한 지역을 소개하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헬레나 씨는 대만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지하철로 부산여행’, ‘서울여행가’외 다수의 한국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했으며, 최근 안동찜닭 등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책(韓食點餐完全圖解)을 집필했다. 한국여행 관련 페이스북과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이기도 하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현재 관광교류의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대만은 경북 외래 관광객 유치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공사는 대만 현지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경북관광 이미지를 제고하고, 개별관광객을 위한 상품을 개발해 코로나19 소강 시 대만관광객들이 경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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