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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2020년 ‘아동친화예산서’ 표지<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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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일환으로 올해 예산 가운데 아동과 직·간접 관련이 있는 25개 부서, 247개 사업의 예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아동친화예산서’를 제작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아동친화예산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구성요건 중 하나로 올해 1회 추경예산을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주거환경 등 6개 분야 아동친화 영역으로 나눠 분석·작성했다.
올해 경주시 아동친화사업 규모는 총 1840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13.8%를 차지하며, 재원별로는 국비 969억 원(53%), 시비 592억 원(32%), 도비 277억 원(15%) 순으로 나타났고, 아동친화도 영역별 예산규모는 보건과 사회서비스 52%, 주거환경 37.6%, 놀이와 여가 3.8%, 교육환경 3.2%, 안전과 보호 3.2%, 참여와 시민의식 0.2% 등으로 파악됐다.
아동친화예산서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발행 될 예정이며, 모든 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과 모니터링에 활용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동친화예산서 제작은 유니세프에서 권장하는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