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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주, 경주TG 인근 제2기 거점소독시설 개소

이경만 기자 입력 2020.10.26 11:59 수정 2020.10.26 16:33

사업비 9억, 재난형 가축전염병 상시방역

↑↑ 경주시는 경주TG 인근에 제2기 거점소독시설을 완공했다.<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경주TG 인근에 제2기 거점소독시설을 완공하고, 26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관련 축산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2017년에 개소한 천북면 제1기 거점소독시설에 이어, 경부고속도로 경주TG 인근인 경주시 율동 518-10 일원 793㎡의 부지에 총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제2기 거점소독시설(1동, 188㎡)을 두번째로 준공했다.
제2기 거점소독시설은 축산차량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상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경주TG 인근에 설치가 됐다.
거점소독시설은 AI·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상시방역을 위한 시설로, 축산차량과 운전자의 소독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인체 전염병 발생 시에도 앰뷸런스 등 차량소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소독시설 입구에서 차 바퀴를 세척하고, 소독시설 내에서 차단막으로 밀폐 후 소독해 차량 내외의 바이러스를 사멸하고, 대인 소독실을 갖춰 차량 운전자 소독 등 일련의 체계적인 소독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제2기 거점소독시설은 경주의 관문인 경주TG 최인접 주행도로에 직접 연결돼 축산 관련차량의 관내 이동을 최소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 한 것이 특장점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고 있고 겨울철 AI와 구제역 등 재난형 악성 가축전염병 등이 우려되는 시기에, 이번 거점소독시설의 완공이 경주시의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축산농가와 관련단체, 경주시민 모두가 악성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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