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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옥관 문화훈장을 수훈한 박대성 화백(왼쪽)이 박양우 문체부 장관(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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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지사)는 솔거미술관 기증 작가인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이 지난 19일 옥관 문화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이번 수여식에는 박대성 화백을 비롯해 문화훈장 18명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장관 표창)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장관 표창) 5명 등 전체 36명이 훈장 및 표창장을 받았다.
옥관 문화훈장으로 서훈된 박대성 화백은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통해 현시대를 드러내고 한국화 현대화에 이바지해온 점과 한국화 실경 산수를 독보적인 화풍으로 이룩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대성 화백은 “기쁜 마음이 크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며, “작품 활동을 하면서 늘 국가와 예술의 발전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대성 화백은 2015년 작품 830점을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 기증하면서 솔거미술관 건립의 기초를 마련한 작가로 경주와는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1999년 경주 삼릉에 작업실을 마련해 천년고도가 전하는 아름다운 자연을 소재로 삼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박대성 화백은 한국화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크게 공헌해 온 대한민국과 경북의 문화예술자산”이라며, “박대성 화백 같은 거장이 경북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계와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