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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22일 개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10.17 18:30 수정 2020.10.18 10:59

수성못 아름다운 경치 함께

↑↑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메인포스터. DIMF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이 오는 22~25일까지 수성못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18일 DIMF에 따르면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은 주변 및 변두리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을 뜻하는 '프린지(Fringe)'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된 페스티벌이다.
또한 국제뮤지컬 축제 개최로 '뮤지컬 도시, 대구'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는 DIMF와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온 수성구청이 품격있는 문화도시를 만들어가고자 신설한 공연예술 축제다. 
특히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은 ▲개·폐막 뮤지컬 갈라콘서트 ▲DIMF 뮤지컬아카데미 & DIMF 뮤지컬스타, 뮤지컬 극단, 전문공연팀, 대학생 아마추어 공연팀 등 뮤지컬 미니공연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분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야외 버스킹 공연 ▲뮤지컬 관련 이색 포토존까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뮤지컬을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답게 일정의 시작과 끝은 국내 최정상 뮤지컬배우와 DIMF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라이징스타들이 장식한다.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4일간 수성못 일대에 활기를 더할 프린지 공연팀의 무대도 만나 볼 수 있다.
DIMF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지역예술가를 비롯한 전국의 예술단체부터 아마추어 동호회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았다.
뮤지컬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 장르의 거리공연 속에 창작뮤지컬 'My Son'의 하이라이트 공연도 펼쳐진다.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은 야외에서 진행돼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대구의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에서 뮤지컬을 주제로 한 새로운 축제를 선보임에 따라 도시의 품격을 더욱 높여가고자 한다"며 "특히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본 페스티벌의 첫 출발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 앞으로 문화도시 수성구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19 영향 속 일상을 회복하고 싶은 시민들과 무대에 설 기회를 잃었던 예술가들까지 모두에게 힘이 되는 시간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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