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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2020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이경만 기자 입력 2020.10.05 12:36 수정 2020.10.05 12:59

관람위해 경주방문 56%, 가족·친지와 방문 83%
‘찬란한 빛의 신라’ 콘텐츠 만족도 1위 기록


↑↑ 경주엑스포공원 경주타워 전경과 관광객들 모습.<경주엑스포 제공>

경주엑스포공원의 우수한 콘텐츠와 친절하고 청결한 운영이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방문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7월 27일~8월 23일까지 4주간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한 관람객 200명을 대상으로 공원 전반에 대한 평가와 프로그램별 만족도, 서비스 만족도 등을 질문했다.
조사결과 경주엑스포공원 방문을 위해 경주를 찾은 가족여행객이 가장 많았다.
전체 답변 가운데 55.5%가 “경주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고 답했고, 42.5%가 “다른 목적으로 경주를 방문해 경주엑스포에 들렀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목적으로는 “가족화합”이 36%로 가장 앞섰고 “견학 및 교육”, “문화욕구 충족”이 각각 32.5%와 12.5%로 뒤를 이었다. 동행자에 대한 조사에서도 “가족, 친지와 함께 방문했다”는 답이 83%로 대다수였고 “친구/연인”이 13%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방문지역은 “경주 외 지역에서 왔다”는 답이 91.5%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31.1%로 가장 많았고 ‘서울·경기·인천’이 23%, ‘대구’ 14.2%, ‘경북’ 13.1% 순이었다.
특히 ‘경주엑스포공원을 보기 위해 경주에서 며칠이나 머무를 계획인가’라는 질문에는 “1박2일”이라고 답한 관람객이 34.4%로 1위를 차지했다. “당일 관람”은 30.1%로 2위, “2박3일”과 “3박4일”이 각각 27.3%와 6.6%로 3, 4위에 자리했다.
경주엑스포공원의 킬러콘텐츠와 특급호텔 등 보문관광단지의 훌륭한 관광 인프라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며 지역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별 만족도 평가에서는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가 7점 만점에 6.13점으로 1위, ‘실감VR스튜디오(6.09점)’, ‘경주타워(5.9점)’, ‘3D 애니메이션(5.79점)’, ‘솔거미술관(5.75점)’, ‘신라를 담은 별(5.73점)’ 순으로 나타나 화려한 영상미와 볼거리, 체험요소, 감동 포인트가 담긴 콘텐츠를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엑스포공원 방문에 앞서 정보를 수집한 방법에 대해서는 ‘인터넷/블로그/SNS 등 온라인 매체’가 49%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주변으로부터 소문 및 추천’ 15.5%, ‘과거경험’이 15%로 뒤따라 온·오프라인을 통한 바이럴 홍보와 재방문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주엑스포공원에 대해 느낀 인상에 대해서는 “직원이 친절하다”가 7점 만점에 6.34점을 받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공원이 청결하다(6.16점)”가 다음을 차지했다.
“타인에게 방문을 추천하겠다(6.07점)”와 “기회가 되면 다음에도 방문하겠다(6.04점)”, “공원 구성내용이 재미있다(5.67점)”, “프로그램이 좋다(5.65점)” 등도 고득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콘텐츠와 친절한 운영의 적절한 조화가 관람객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 관람객들은 경주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다양한 볼거리와 친절한 서비스”, “입장료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경험을 많이 하고 간다” 등의 내용을 평가 글로 남겼다.
친절한 안내와 쾌적한 환경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에 반해 넓은 공간으로 인한 이동의 어려움과 먹거리 부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설문조사결과를 통해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아주셨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로 구축하고 보완해 만족도 높은 쾌적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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