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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 성료

이경만 기자 입력 2020.09.14 12:15 수정 2020.09.14 12:20

12일간, 23개팀 37경기
방역·경제, 모범적 사례

↑↑ 스포츠도시 경주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한 경기 매탄고와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앞줄 5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에서 지난 2일부터 펼쳐진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지난 13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기 매탄고와 경기 YGFCU18간 결승전을 끝으로 12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으며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최 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지난 2일 알천축구장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결승전까지 고등학교 23개 팀이 총 37경기의 열전을 치렀다.
경기매탄고가 이번 대회 돌풍 팀인 경기YGFCU18팀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 했다. 최우수 선수상 역시 우승팀 경기 매탄고의 천세윤 선수가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대비해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구장 당 출입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했다. 구장 출입 시에는 발열검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경기 외 일체 부대행사를 금지했다.
그리고 모든 선수단은 경기 일정이 종료되면 익일 오전까지 철수 하도록 하고 대회 관계자를 제외한 학부모, 스카우트 등 외부인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선수들이 불편 없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철저히 소독했고 방역물품 제공(손소독제, 소독약, 마스크, 라텍스 장갑 등) 및 볼 도우미·들 것 등의 자원봉사, 경기장 담당 공무원 배치, 환경정비 등 대회의 성공을 위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과 지역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모범적인 사례가 됐으면 한다”며, “시의 훌륭한 축구 인프라와 더불어 불편함과 불안감을 감수하고 이해해 준 경주시민의 포용력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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