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벽두부터 대구시는 건강한 녹색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 분야의 역량 있는 전문인재를 모집한다.그동안 대구시는 낙동강 페놀사태를 건실하게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상하수도 보급과 환경 행정력을 인정받아 왔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민간 전문인력을 공무원으로 채용한다.특히,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초미세먼지 20% 감축 정책과 글로벌 물중심 도시 조성, 선진적인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대기와 수질, 폐기물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대구시 최초로 시행되는 환경분야 민간 전문인 채용은 민선6기 시작부터 강조된 외부 전문인력 확대, 시정의 협치․소통과 같은 맥락이다.권영진 시장은, 올해부터 시정의 환경 분야도 역량 있는 전문인재를 보강하여 긴밀한 민관 협업을 통해 지역의 환경난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시민행복을 위한 친환경도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이에 따라 환경분야 일반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전격 시행하게 되었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재는 인사이동없이 해당 분야에만 종사하여 전문성을 축적하게 되며, 근무실적과 성과에 따라 근무연한 연장도 보장받는다. 채용 규모는 대기·폐기물·수질 3개 분야에 지방환경주사보(지방환경7급) 각 1명씩 총 3명, 근무기간은 2년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5년 범위내에서 연장되고, 5년이 지난 후 재공모할 경우 직급상향과 재응시 가능하다.직무는 대기분야의 미세먼지·악취 실태조사 분석과 환경오염 저감방안 추진, 폐기물 분야의 소각로 개체, SRF, 폐기물재이용시설 등 자원순환시설 설치지원 및 매립장 등 환경자원시설 관리사무 개선, 수질분야는 관할구역 내 수계의 수질오염 원인조사 및 수질총량관리·삭감사업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응시원서는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광역시 인사과 인재채용팀(시청 3층)에 방문 또는 우편(등기)으로 제출하면, 2월 6일 서류심사를 거쳐 2월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공지사항-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 최초로 시행되는 환경분야 일반임기제 공무원 채용은 관 주도의 환경정책에서 벗어나, 민관협업과 전문역량을 발휘하여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체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대구를 숨, 물, 숲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경도기자newskd@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