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5일 시무식을 갖고 아시아를 향한 도전을 선포했다.강원FC는 이날 강릉시 시마크 호텔 아산트리움 바다홀에서 시무식을 갖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조태룡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살아 있는 동안에 한국 축구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며 "함께하는 선수들이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ACL에 도전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전북 현대가 1위, 우리가 2위, FC서울이 3위를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여러분은 ACL에 가는 팀의, 아시아에서 유명한 선수들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강원FC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된 후 3년 만인 지난해 시즌 힘겹게 클래식(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올 시즌에는 이근호·정조국 등 10명의 선수들이 강원FC에 둥지를 틀어 전력이 보강된 만큼 지난해 시즌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강원FC는 오는 8~25일 울산에서 전지훈련에 돌입, 선수단의 조직력을 다지는 데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