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소속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관계없이 소득분위(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분기 소득수준에 따라 10%씩 10단계로 나눈 지표)에 따라 일정수준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특히 소득분위가 낮은 로스쿨 재학생에게 보다 많은 장학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득연계형 장학금 지원 제도'개선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똑같은 소득분위에 속하는 학생이어도 소속 로스쿨에 따라 지원받는 장학금 액수(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 비율)가 달랐다. 개선안에 따르면 소득분위에 따라 장학금 지급순위가 정해지고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 비율이 차등 적용된다. 소득분위가 낮은 로스쿨 재학생에게 보다 많은 장학금이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득 1~2분위에 해당되는 학생들(1순위)에게 등록금 대비 100%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정부는 해당 학생들에 대한 교재비, 생활비 등 생활장학금 지원을 로스쿨에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