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형곡2동(동장 김진호) 통장협의회(회장 장병균)에서는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관내 5개 경로당을 방문, 수박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통장협의회에서는 매년 중복을 맞아 어르신들께 복달임 음식으로 수박과 삼계탕용 닭을 전달해 왔지만 올해는 경로당 내 취사가 금지돼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장병균 통장협의회장은 “매번 중복에 어르신들과 함께 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제서야 찾아와 너무 송구스럽고, 하루 빨리 어르신들께 영양가 있는 음식 나눔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형곡2동장은 “혹서기에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경로당을 적극 이용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서로 정을 나누는 따뜻한 형곡2동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