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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민주 “국제망신 정유라, 조기송환 하라”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1.04 16:27 수정 2017.01.04 16:27

추미애 “외교부 관계자 최순실 모녀 지원 증언 나와”추미애 “외교부 관계자 최순실 모녀 지원 증언 나와”

더불어민주당은 4일 '비선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에서 긴급체포된 데 대해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조기송환을 통한 구속수사를 특검에 촉구했다.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외신들이 일제히 한국의 라스푸틴의 딸이 붙잡혔다고 보도했다."며 "또 한번 나라를 국제적으로 망신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사법당국과 외교당국은 정유라의 조기송환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함에도, 외교부 고위관계자가 최순실 모녀의 유럽 체류를 위해, 장기간동안 도움을 줬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며, "외교관이 비선실세 최순실 가족의 호위부대로 암약했다면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외교당국은 즉각 해당 외교관을 소환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주 최고위원은 "정유라는 박근혜-최순실과 삼성의 국민 노후자금을 동원한 추악한 거래 덕분에, 삼성으로부터 천문학적인 돈을 받아 유럽에서 호화생활을 하면서 말을 탔다."며 "돈도 실력이니 부모를 탓하라던 정유라는 모친 최순실을 등에 업고 온갖 특혜를 받았지만, 이제는 자신만 살기 위해 구치소에 갇힌 모친을 팔고 있다."고 비꼬았다.김병관 최고위원 또한 "청년들이 가장 분노한 것은 반칙과 특권이 난무하는 불공정과 불평등 이었다."며 "그럼에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최대 수혜자인 정유라는 타국 땅에서 특권을 요구하고 있다."고 질타했다.김 최고위원은 "신속한 구속수사를 통해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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