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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소비자 45명으로 구성된 입소문단은 칠곡 농업의 마케팅 요원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징검다리 역할은 물론 칠곡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한다.<칠곡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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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의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선제적인 농업정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교육과 홍보 강화는 물론 정예 농업인 육성과 최첨단 농업기술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비대면 온택트 교육과정 신설 △SNS 홍보단 운영 △소규모 정예농업인력 양성교육 강화 △농기계 자가정비 시스템 구축 △드론 방제단 운영 등의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농업인 및 소비자 관련 교육과 마케팅을‘온택트’(Ontact)로 진행한다.
이에 농촌지도사가 지난 달 20일부터 직접 교육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의 온라인에 게시하고 있으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인원과 장소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규모 정예농업인력 양성을 위해‘응답하라 농업 특공대’강좌를 선보였다.
응답하라 농업 특공대는 GAP, 한우, 양봉, 포도, 버섯, 곤충 등 작목별로 5~10명 이내의 소규모로 전문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해 ‘입소문단’을 출범 시켰다.
지역 소비자 45명으로 구성된 입소문단은 칠곡 농업의 마케팅 요원으로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징검다리 역할은 물론 칠곡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또 코로나19로 농기계 임대와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농기계 자가 정비 역량의 강화를 위해 ‘우리동네 맥가이버’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이밖에도 전문 측정 분석 장비를 갖춘 전문지도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과학적인 농업기술을 지원하는 ‘과학영농 CSI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선제적인 대응은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되어 가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가져다주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선진농업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