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구는 지난해 12월 30일 비산동 날뫼골 일원 달성공원 서편‘지적불부합토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재적재조사 사업 완료로 2017년 새해부터는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방식으로 행정 서비스받을 수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비산1지구이다. 이곳은 지적공부와 실제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 지역이었다.이를 바로잡기 위하여 그 동안 필지 조사측량을 실시하여 주민 의견 수렴 과 서구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151필지 19,802.8㎡의 경계를 확 정했다.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의 낙후된 장비와 측량기술로 작성된 종이 지 적도이다. 종이 지적도는 부정확성으로 인해 토지의 경계와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아 토지거래, 건물신축 등 많은 제약이 있었다. 이를 바로 잡 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기존의 아날로그 지적방식에서 디지털 지적방식으 로 바꾸어 추진한 것이다.또한, 서구청은 비산1지구 외에도 2015년부터 현재까지 내당1지구 반고개 무침회 골목 일원과 원대1지구 비산 지하차도 동편 일원에 대하 여도 필지 조사 측량을 마치고 경계결정과 주민설명회, 사업지구 지정 고시 완료 등 추진하고 있고, 올해는 큰장로 인근 서문우체국 북측 내당2 지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희 토지정보과장은 “그 동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 극적인 협조로 금번 비산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고, 앞으로 주민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자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대구=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