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이근도)에서는 타 지역의 ‘수돗물 유충’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지난 20일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지사와 더불어 활성탄 여과지 및 정수지 등을 점검, 시설의 보강·추가적 정밀조사 등으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점검대상인 활성탄여과지는 1차 점검을 완료했으며, 지속적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방충망 및 전기 포충기, 환기팬 등을 보완함으로써 날벌레가 시설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방비하고 있다.
한편 시 홈페이지에 유충 발견 시 신고할 수 있는 ‘유충 민원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링크된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하여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 할 예정이다.
최근 구미 지역에서도 5건의 유충민원이 접수됐으나, 나방파리 유충 또는 수중에서 살지 못하는 외부 벌레유충으로 확인된 바 있다. 유충 민원은 해당 유충을 확보해야 발생원인 규명이 가능함으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깔따구 등의 날벌레는 물통, 주방의 배수구, 세면실 등 물기가 있는 곳에 알을 낳기 때문에 사용 후에는 건조한 상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저수조가 있는 가정 및 아파트에서는 저수조 뚜껑 및 월류관 등의 관리가 소홀할 경우 유충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