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식)은 지난 20일 구미교육지원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2020 구미 학교예술교육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시켰다. 협의회는 구미 관내 예술교육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초, 중, 고등학교 7개교의 교장을 위원으로 구성됐다.
최근 구미 관내 학교들은 선주고등학교의 뮤지컬예술학급 지정, 광평중학교의 예술(음악)중점학교 지정 등 굵직굵직한 학교예술교육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국악, 오케스트라, 밴드, 합창,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학교예술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가 높다. 이에 따라 내실 있는 학교예술교육을 운영하기 위한 초, 중, 고등학교 간의 학교예술교육 공유와 통합적인 예술교육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협의회는 위촉장 수여, 학교별 예술교육 현황 발표, 타시도 학교예술교육 우수사례 소개, 구미 학교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단위학교의 예술교육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신장시키고, 학교 간 인적, 물적 자원을 상호 지원하고 각종 예술 행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구미교육지원청 신동식 교육장은 “학교예술교육은 상상을 현실화하는 즐거운 활동으로,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노력이다”며, “구미 학교예술교육협의회가 학교간 상호 협력의 틀을 마련, 꿈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융합인재로 키우는데 중심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