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여 원을 확보한 이후 사업추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 신청접수를 받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민선7기 김충섭 김천시장의 먹거리 관련 주요 공약사업과 관련,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영양관리를 위한 로컬푸드 식재료 공급지원 확대를 위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5월 농식품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계획에 따라 전국 19개 지자체가 공모 신청에 뛰어들어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번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된 4개 지자체 및 협업기관 관계자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달 말 시 읍면동 농식품바우처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후, 8월 중순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지원대상은 7000여 가구로 취약계층인 중위소득 50%이하 가구이며 해당 가구주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신청하고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지원금액은 매월 1인 가구 4만 원, 2인 가구 5만 7000원, 3인가 구 6만 9000원, 4인 가구 8만 원으로 사용처는 김천시 관내에 소재한 지역별 하나로마트이며, 국내산 과일, 채소, 흰우유, 신선계란만 구입가능하다.
카드 사용기간은 올 9월~11월 3개월이며 매월 1일 카드금액이 재충전돼 당월 말일까지 사용가능하나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월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해당월 기간내에 사용해야 한다.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재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국비예산 확보에 발빠른 대응으로 사업선정 지자체중에서도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식품소비 불평등 감소와 의료비용 절감, 국내산 신선농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농업소득 증대 등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