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프 샤리프조다 주한 타지키스탄 대사가 지난 14일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했다.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는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자국 공연단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참가와 유물 전시 등 문화교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후 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등 경주엑스포공원 곳곳을 함께 둘러봤다.
이어 경주버드파크(대표 황성춘)를 방문해 새와 화초, 동․식물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탐방했다.
특히 동궁과 월지, 대릉원, 월정교 등 신라 천년고도의 야경을 둘러보고 감탄을 연발했다.
유스프 샤리프조다 대사는 “강제 이주한 고려인과 많은 후손들이 타지키스탄에서 생활하고 있고 역사와 문화적으로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며, “경북도와 다양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해 ‘새로운 형제의 나라’로 관계를 강화하길 희망하고, 경주엑스포가 양 국가의 문화적 유사성과 우호관계를 전 세계에 알릴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경북도와 타지키스탄이 지속적으로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대한민국과 타지키스탄의 상호발전에 경북도와 경주엑스포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