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 우리나라의 가장 큰 이슈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탄핵에 대한 헌재 판결시기와 차기 대통령 선거 시기인 가운데 TK 맹주이며 최근까지 대권도전 의사를 시사했던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향후 행보와 거취에 관심이 집중된다.최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지역 정치 모임이나 초청되는 자리에서 자신의 대권도전 관련 질문에 대해 직접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30일 지역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이사장 변태석) 초청 연말 릴레이 토론회에 참석해 “정치의 위기가 국가의 위기로 가는 것을 막았으면 좋겠다”며 “보수는 나라의 큰 자산이고 다시 뭉치는 그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김 지사의 최근 정치적‧대권 행보에 대해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경북도청 신청사 뒤편에 있는 산을 비대의 검무산 호랑이로만 남는 건 아니가?하는 의견들을 보내고 있다.이에 대해 이날 김 지사는 앞으로 정치적 행보와 거취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김 지사는 “지금 급한 것은 보수를 범보수화하고 수리해서 보수란 열차가 달릴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데 헌신하는 것을 제 책임으로 본다”며 직접적 언급을 회피했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16년 성과와 2017년 도정 방향 기자회견’에서 내년 정치적 행보에 대한 질문에 "공식적인 대권 선언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대권은 누구나 꿈을 꿀 수 있는 것"이라며 "현재 나라가 처한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먼저다"고 강조했다.또 "진보든 보수든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걱정하는 입장에서 같은 길을 가고 있다"며 "나라가 처해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 장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지방의 문제를 나라의 문제로 직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 지사의 최근 언급한 정치와 대권에 대한 언급한 말을 종합하면 보수의 열차에서 역할을 하고 싶지만 대권도전을 의사는 공식적으로 말 한적 없고, 지금은 도정에 충실하고 싶다고 밝혀 왔다. 한편 김 지사는 앞서 지난해 11월 30일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제289회 정례회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떠한 일이라도 헌신할 각오가 돼 있다"며 대권도전을 첫 시사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