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하여 미국선녀벌레, 매미나방,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의 돌발해충이 나타나는 추세임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와 함께 2020년도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 협업방제를 지난 7일부터 실시했다.
장마와 함께 고온다습한 기후가 본격적으로 지속되면서 최근 봉산면과 대항면 일원에 미국선녀벌레가 발생함에 따라 산림병해충예찰원 및 1톤 규모의 다목적방제차를 동원, 방제를 실시했다.
아직 본격적으로 해충들이 나타나기 전 초기 적극 방제를 통해 임산물 및 농작물 피해예방 최소화에 역점을 두고 실시한다.
돌발해충의 예상경로에 따라 다음 방제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돌발해충 발생 신고 접수 시 즉각적으로 대상지들을 취합해 방제를 해 나갈 것이라고 김천시는 얘기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갑작스런 기온 상승과 환경변화로 인해 몇 해 전부터 시에서도 미국선녀벌레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출몰해 농림지에 많은 피해를 줘 구미국유림관리소와 협업방제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돌발해충 출현 시 해당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고해주면 적극적이고 신속한 방제로 확산저지에 총력을 다해 시민들의 생활 및 농업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