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쾌적한 도시환경 및 경관 개선을 위해 시행한 ‘도시환경개선 업무 구․군 평가’ 결과 최우수에 남구, 우수에 수성구, 장려에 북구가 선정되었다.이번 평가는 구‧군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도시미관을 향상하고 선진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올 한해 구‧군에서 추진한 각종 도시경관사업, 광고물 정비, 야간경관사업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평가했다.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남구』는 적극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관문도로 경관개선 및 주민 실생활 주변의 환경개선 실적이 우수하며, 기존에 시행한 사업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시행하는 등 사후 유지․보수에 철저를 기하였다. 특히, 올해 ‘대명동 청소년 문화거리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2016년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는 등 타 구․군에 귀감이 되었다.우수 기관으로 선정된『수성구』는 불법현수막에 대한 과태료 부과대상자를 변경․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도시정비 업무를 추진했으며,「거리미술관 프로젝트」,「맨해튼 명품거리 조성」등 각종 경관사업을 신규 발굴․시행함으로써 깨끗한 도시경관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무엇보다 시민의 눈에서 바라보는 경관사업을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장려 기관으로 선정된『북구』는 2016년 하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광고물 정비는「도시행정과」, 경관사업 추진은「관광자원개발과」로 이분화하여 체계적인 도시환경개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관공서 주도의 경관사업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깨발마(깨끗하고 밝은 마을만들기) 운동」을 추진하여 불법쓰레기 투기지역 환경개선, 폐기물수거용 바닥그림 설치 등「아름다운 도시 대구 만들기」의 원동력을 마련했다.대구시는 선정된 3개 기관에 대하여 주민 숙원사업을 위한 특별보조금 남구 5천만 원, 수성구 3천만 원, 북구 2천만 원, 총 1억 원을 교부하고, 내년에 시행하는 경관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비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올해 대구국제공항 활성화 및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2016 컬러풀대구페스티벌」개최 등으로 우리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시를 비롯해 구․군에서 시행한 간판개선사업, 담장․옹벽개선사업, 불법광고물 정비, 야간경관사업 등 각종 경관 개선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다. 구․군 담당공무원들은 광고물 정비 등 과중한 업무량과 민원으로 고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철주야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으로 경관 개선업무를 추진하여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