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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년 11월 亞챔피언십 개최 추진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29 15:51 수정 2016.12.29 15:51

2020년 도쿄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이 금메달 획득 과정 중 하나로 내년 11월 아시아챔피언십 대회 개최를 추진한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 스포츠'는 29일 "내년 3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끝나면 2019년 가을 개최될 '프리미어12'까지 2년 넘게 국제대회가 열리지 않는다"며 "이에 일본야구기구(NPB)가 내년 11월 아시아챔피언십 개최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2012년부터 야구 대표팀인 '사무라이 재팬'을 상설화한 일본 야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꾸준히 국제대회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백기가 길어서 안된다는 것이 닛칸 스포츠의 설명이다.구마자키 가쓰히코 NPB 커미셔너는 "2019년 '프리미어12'가 있고, 3년 반 뒤에는 도쿄올림픽이 개최된다. 그 사이에 어떤 국제대회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 11월 국제대회를 여는 방안을 포함해 여러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구마자키 커미셔너는 구체적인 진행 방안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닛칸 스포츠는 "아시아챔피언십이 한국과 일본, 대만 등 4개국 정도가 나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닛칸 스포츠는 "WBC는 미국의 WBCI가, 프리미어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한다. NPB가 주최하는 새로운 국제대회가 열린다면 세계를 향한 야구의 보급과 진흥을 지향하는 '사무리아 재팬'의 방침과도 일치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2005년부터 2013년까지 일본시리즈와 한국시리즈, 대만프로야구 우승팀 등이 출전하는 아시아시리즈가 열렸지만 대표팀 간 경기는 따로 열리지 않았다.한편 구마자키 커미셔너는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을 지휘할 감독 전형에 대해서는 "일단 내년 3월 WBC 결과를 지켜보겠다. 내년 4월 이후 도쿄올림픽 감독 인사 등 전반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닛칸 스포츠는 "현재 감독 후보에 하라 다쓰노리, 아키야마 고지, 마쓰이 히데키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나가시마 시게오를 총감독으로 앉히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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