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업무평가위원회 민간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정부업무평가위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다.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평가와 성과관리제도 정착을 주도하고 있다.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민간위원 10명, 정부위원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민간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황 대행은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정부업무평가를 통해 각 부처의 정책과 업무가 실제로 개선돼 가는 것을 국민이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피 평가기관이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와 정부 입장이 아닌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민간위원들은 ▲이해영 영남대 행정학과 교수(위원장)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나태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문애리 덕성여대 약학대학 교수 ▲오영균 수원대 행정학과 교수 ▲윤희숙 KDI 연구위원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정진화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등이다.국무총리실은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들은 평가제도·성과관리, 경제·경영, 사회·복지, 과학·기술, 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들"이라며 "평가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