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이갑수)는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경 구미 A택시회사를 방문해 전화금융사기 피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택시기사에 대해 표창장과 기념품, 검거보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A택시 기사 2명은 피해자인 승객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은데 용의자가 같은 회사 택시를 타고 갔다는 말을 들은 후 동료에게 전화했다.
동료는 택시를 파출소 부근에 세우고 안으로 들어가자고 유도하는 등 시간을 끌면서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상착의를 알려줘 피의자 검거에 도움을 줬다.
그 결과 피해품 1802만 5000원도 모두 회수할 수 있었다.이에 택시기사 두 명에 대해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적으로 시민경찰로 위촉했다.
이갑수 구미경찰서장은 “기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검거하고 피해금을 회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찰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