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인동동(동장 문창균)에서는 지난 5일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말라는 익명의 기부자(인동동 주민)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쌀 180kg(18포, 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정부 재난지원금으로 우리 동네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고, 이런 작은 실천이 모여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큰 희망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창균 인동동장은 “코로나19로 경기마저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힘든 이웃을 위해 귀한 나눔의 손길을 준 기부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소중한 기부를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것을 당부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