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21일 오전 10시 군청 제1회의실에서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열린 ‘제12회 청송사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는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한 청송군축제추진위원, 사과농가 및 축제에 참여한 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사과축제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청송사과축제에 대한 객관적인 자체평가를 위해 대구대학교 서철현 교수는 2016년 문화관광축제의 평가항목을 평가기준으로 정하여 축제기간 중 사과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평가결과를 보면 사과를 소재로 한 먹거리의 개발 미흡과 사과왕 선발대회의 전국으로 확대 등 개선해야 할 과제도 많지만 신규 프로그램 도입과 청송사과 전시 홍보관 운영의 차별성, 축제장 메인 출입구 이전, 사전축제의 개최와 지역주민의 적극적 참여, 방문객의 만족도 향상에 따른 축제 개최효과의 증대 등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으며,특히 제12회 청송사과 축제는 방문객 수가 역대 최고고 만족도도 5.37로 2015년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만족도 보다 높고 2015년 문화관광축제의 평균 만족도 5.16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여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 냈다는 평가가 있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오는 23일 당진~청송~영덕간 고속도로 개통과 청송 대명리조트의 내년 7월 개원 등 청송군의 접근성과 숙박환경이 현저히 개선됨에 따라 앞으로 문화, 관광, 농업, 축제, 지역경제 등 군정전반에서 많은 변화가 예견된다”며 “이번 청송사과축제평가 보고회가 제13회 청송사과축제를 한 단계 나은 축제로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하 청송군축제추진위원장은 “제12회 청송사과축제의 미흡했던 점과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점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재점검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