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10월11일 개장한 수산물도매시장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들과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로 부적이며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그동안 수산시장을 찾은 소비자는 주중 2~300명, 주말 5~600명 지금껏 5만여 명이 다녀가고, 일평균 매출액도 1,800만원 정도에 달하고 있으며 개장 초기 매출액 대비 30%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개장 초기 접근성이 낮아 고객 이용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씻고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는 입소문으로, 지역의 주민들은 물론 영주, 봉화, 예, 문경 등 경북 북부권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또한,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인구 20만미만 중소도시 중 농산부류와 수산부류가 함께 있는 전국 유일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이며, 지방공영도매시장 중 최초로 시장도매인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시장도매인제는 경매를 실시하지 않고 산지에서 직접 매수해 판매되는 방식으로 내륙지역에 오기까지 유통단계를 줄인 운영 방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용 시 가장 불편한 부분이었던 활어회 주문 후 오랜 대기 시간을 개선하기 위하여, 운영법인의 활어팀 인원 증가와 전화예약제를 추진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개선을 약속했으며, 공영도매시장의 공익적 기능과 도매 판매 활동을 한층 강화하여 값싸게 수산물을 공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2일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60여 명이 연말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이곳을 찾아 회식을 갖기도 했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