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를 제외한 4년제 대학, 일반대학원 등 고등교육기관에서 가장 취업률이 높은 계열은 '의약'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5일 발표한 '20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계열별 전체 취업률은 대부분의 교육기관에서 의약계열(82.2%)이 가장 높았다. 의약계열내에서는 의료(91.0%)가 가장 높았고, 약학(87.4%), 간호(85.4%), 치료·보건(77.3%)순이었다.의약계열에는 의학, 치의학, 한의학, 간호학, 약학 등 전문직종과 치료·보건 분야의 보건학, 재활학 등이 두루 포함돼 있고 이들 분야의 취업률은 7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까지 상대적으로 높다.고등교육기관별로는 4년제 대학(83.2%)에서도 가장 취업률이 높은 계열은 의약이었다. 의약계열내 취업률은 의료(89.4%), 약학(89.1%), 간호(84.4%), 치료·보건(77.1%)순이었다.일반대학원(89.1%)에서도 취업률왕은 의약계열이었다. 의약계열내 취업률은 의료(92.9%)가 가장 높았고 간호(89.3%), 약학(81.5%), 치료·보건(80.3%)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전문대에서 취업률 1위는 유아교육(85.8%), 특수교육(89.5%) 등이 포함된 교육계열(85.8%)이었다. 의약계열은 80.2%로 뒤를 이었다. 계열별 전체 취업률에서는 의약계열에 이어 공학계열(72.8%), 교육계열(68.6%) 사회계열(64.3%), 자연계열(63.9%)순이었다. 인문계열(57.6%)은 예체능계열(61.9%)보다 낮아 취업률 꼴찌를 기록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