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3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39개교 1만 3천여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8일 교육지원청, 영양교사 대표, 학교운영위원회, 학교급식지원센터 대표 등이 참여해 곡류, 채소류, 과일류 등 성장기에 좋은 꾸러미 품목을 결정했다.
1인당 3만원 상당으로 구성되는 칠곡군 농산물 꾸러미는 관내 학교에 계약재배 납품 예정이었던 친환경 찹쌀, 표고버섯, 방울토마토 등으로 구성된 농산물 8종이다.
칠곡군은 지난 20일~29일까지 각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순차적으로 배송할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학생 가정 꾸러미 공급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