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대구

깨끗하고 쾌적한 친환경 도시로

김해동 기자 입력 2016.12.25 18:51 수정 2016.12.25 18:51

대구 서구는 지난 22일 오후 3시 평생학습관에서 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기업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완료에 따른 대기정보상황실 개소식을 가졌다. 서구는 염색산업단지와 주변 지역에 황화수소, 암모니아, 휘발성 유기화합물질로 구성된 복합악취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정보시스템구축을 위해 사업비 7억3천만원을 투입해 최근 완료했다. 구축 장비로는 공단내의 신경망 역할을 담당할 악취측정기 18대와 서구 전체 공장지역을 24시간 연기발생 등 악취징후를 감시할 고성능 CCTV 2대, 풍향, 풍속, 습도, 온도 등 기상자료 수집을 위한 기상측정기 2대를 설치했으며, 또한 악취 피해 지역 예측과 악취발생시 대상 지점을 역추적할 수 있는 악취예측모델링시스템, 기업체 및 주민에게 악취정보 제공을 위한 모바일 웹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야간 및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악취 측정과 농도가 높은 지역의 시료를 직접 측정과 채취를 할 수 있는 이동식 악취측정기 및 시료포집기도 구입하여 그동안 발생원 불명 등으로 인해 해결이 어려웠던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민원 해소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 서구청은 그동안 악취 등으로 꾸준히 제기되어온 민원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민 악취 모니터링단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염색산업단지 악취해결을 위해 대구시 경제부시장, 서구청장, 대구지방환경청장,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장 및 대구염색관리공단 이사장과 참여기업체 대표 15명이 참석하여 악취자율저감 협약식을 가졌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ktx역사 건립 추진과 서대구산업단지 및 염색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을 연계한 환경정비사업 추진 등과 더불어 대기정보시스템의 가동으로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서구가 친환경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대구=김해동 기자 khd1267@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