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 극복 이후(포스트코로나)비대면 트렌드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청년농업인들에 대해 온라인 학습시스템인 ‘정예청농’을 운영하고 있다.
‘정예청농’은 경북도 청년농업인4-H연합회 품목분과의 학습운영을 위한 통합밴드와 유튜브 채널의 명칭으로, 품목분과에 대한 학습일정 을 안내하고 전문기술 자료, 영농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영농현장의 의견을 소통하는 경상북도 청년농업인들만의 온라인 학습공간이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학습이나 집합교육이 연기되거나 중단돼 청년농업인 학습이 거의 마비된 현실에서 온라인 학습시스템으로의 전환은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통합밴드를 통해 품목별 전문자료를 업로드하고 기상자료, 농산물 가격정보 등 영농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영농기술에 대한 동영상 교육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품목분과는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정예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경북 지역에 적합한 사과, 스마트팜, 드론연구, 체험관광 등 13개 품목분과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는 자율학습 모임이다.
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농업인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365일 신청이 가능하며, 밴드나 유튜브에서 ‘정예청농’을 검색하면 언제라도 교육자료 받아볼 수 있다.
최기연 도 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 극복 이후에 농업 분야에서도 비대면(Untact)트렌드의 확산과 무크(MOOC:온라인 대중 공개수업)와 같은 학습시스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장 먼저 청년농업인들이 변화의 바람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