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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자각증상 의심 되면...48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 투여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2.22 20:28 수정 2016.12.22 20:28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백신 접종을 당부했다.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계절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지난 51주(12월11일~17일) 61.4명(1000명 기준)으로 49주(11월27일~12월3일) 13.3명에 비해 5배 가량 늘었다.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게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최근에는 독감예방주사를 대상자가 아니었던 초·중·고생 연령(7~18세)의 의심환자가 49주 40.5명, 50주 107.7명, 51주 152.2명(잠정치)으로 급증해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조기방학 ▲의심환자 등교중지 ▲10~18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보험적용 확대 등 인플루엔자 유행을 막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들의 백신접종 및 적기 치료를 권했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H3N2)형으로 적기에 치료만 하면 폐렴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금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금년에 접종중인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해 예방백신접종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인플루엔자 증상 시작 48시간내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면 전파력 및 이환기간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발열이나 두통, 기침 전신통증 등 독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라"고 강조했다.특히 임신부, 65세이상 노인,만성질환자, 의료인, 생후 6~59개월 소아 등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인플루엔자가 유행중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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