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전 상주 상무 감독이 내셔널리그 창원시청 지휘봉을 잡는다. 창원시 체육회는 22일 창원시청 새 사령탑으로 박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수석코치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했던 박 감독은 이후 경남FC와 전남 드래곤즈 등을 이끌었다. 박 감독은 2014년 상주를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그해 겨울 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났다. 창원시청은 올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박말봉 감독이 지난달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차기 감독을 물색해왔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