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지역경제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혁신행정역량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역경제 혁신대상(舊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과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227개 중 지방경쟁력을 발전시킨 우수사례를 발굴ㆍ시상하고 이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칠곡군은 ‘산업생태계 조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친기업문화 조성, 혁신행정가’ 등 4개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경북에서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그 동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산업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2012년부터 고용율과 취업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일자리와 관련하여 지난 4년간 대통령상을 비롯해서 크고 작은 상 들을 휩쓸며 전국 각 지자체로부터 부러움을 받아 왔다.특히, 전국 군 지역 최초로 ‘칠곡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설립하여 5개의 취ㆍ창업 지원기관과 함께 최상의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 완료되는 칠곡농기계특화 농공단지(24만 4천㎡)와 왜관3 일반산업단지(74만 7천㎡)를 통해 3,6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어 심사위원들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경북도내 가입 1위, 군민들의 순수 성금으로 조성하는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2만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는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 등 물질적 도움을 넘어 재능까지 나누는 칠곡의 나눔문화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상에는 칠곡 농기계특화 농공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농업기계 제조기업 ㈜대원지에스아이(대표이사 서용교)와 칠곡군이 함께 민-관 협력 파트너십 부문 ‘동아일보 사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기쁨이 배가 되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과 유기적인 산학 협력으로 일자리가 풍족하고 군민이 행복한 칠곡을 만들고, 또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 중심, 군민 우선’의 신뢰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칠곡=오정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