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시민체감형 서비스 모델로서 달성군 가창면 무인 상수도원격검침 서비스와 국채보상공원 스마트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대구시는 2016년 상반기부터 대구 전역을 사물인터넷 기반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현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며, 그 첫 걸음으로 상수도 원격검침 서비스와 스마트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달성군 가창면 전역(111㎢, 3천 62가구)에 무인 상수도 원격검침 서비스를 시행한다.이 지역에 전국 최초의 IoT전용망을 통한 무인 원격검침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검침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검침원의 방문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사생활 보호도 동시에 가능하게 된다.이번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국제표준의 IoT전용망을 활용하여 시행할 계획이다.또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대구시 중구 국채보상로 670)에 밝고 안전한 시민 소통의 장으로 스마트공원을 조성한다.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곳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빅데이터 등 미래첨단기술을 접목하여 더 밝고 안전하고 즐거운 시민들의 휴식터로 조성할 계획이다.공원 전체의 밝기를 높이고,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는(Dimming) 친환경 스마트가로등과 화재․폭력 등 위험상황을 식별해서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반 CCTV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색상․문양조명과 센서를 활용한 재미있는 불빛놀이, 공원 내 어디서든 접속가능한 Wi-Fi환경 제공,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공원 내 보물찾기 등 게임 요소를 도입하여 시민들이 편의와 즐거움을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상수도 원격검침 및 스마트공원 조성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12월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선정사업자는 2017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전 세계가 IoT산업에서 앞장서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대구 전체를 오픈 랩(Open Lab)으로 만들어, 기업, 창업자, 기술개발자들이 선도적으로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검증된 제품과 서비스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는 첫발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구=전경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