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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는 경주의 특산물인 배 재배단지 현곡면에 배꽃 개화시기에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배 과수농가에 예비비 4천만 원을 긴급 투입 400ha에 과수 영양제를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8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현곡면 배 과수농장에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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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경주의 특산물인 배 재배단지 현곡면에 배꽃 개화시기에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배 과수농가에 예비비 4천만 원을 긴급 투입 400ha에 과수 영양제를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고온의 영향으로 배꽃 개화기가 평년대비 7~10일 앞당겨짐에 따라 평년 개화기(4.8.~4.12.)보다 일찍 개화한 배꽃(금년 만개기 예상 3.30~4.3.)이 지난 6일 새벽 3~4시경의 저온(최저 –3℃)으로 인해 암술과 수술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지난해 4월에도 이상저온으로 과수농가가 피해를 입은데 이어 올해도 똑같은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급격한 기후변화와 기상이변 등으로 매년 재해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을 적극적으로 가입해 해마다 반복되는 농작물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에서는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의 85%를 지원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각 지역 농․축협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상 변동에 따라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저온이 한차례 더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기상정보 전달 및 예방안내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경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