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에서는 신규시장 개척지인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여기선 안동 농식품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은 물론, 현지 소비자들에게 안동 농·특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판촉행사는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이 확보된 안동 농식품을 기존 고객 관리는 물론 신규, 잠재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이를 위해 안동시는 지난 2월19일 말레이시아 NSK마켓과의 ‘안동 농특산물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펼쳐 안동 농식품 수출 실적이 크게 늘었다.말레이시아에 대한 수출물량이 2015년도엔 딸기, 배, 멜론, 사과 품목으로 38톤 5만6천 달러였으나 올해는 10월 말까지 수출물량이 80톤 17만1천달러로 47%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품목도 단호박, 고춧가루, 마가공 음료 등 신규 수출 농식품을 발굴해 수출확대에 큰 성과를 올렸다.유홍대 유통특작과장은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를 중점 공략시장으로 선정하고 안동 농식품의 고급화 전략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또한, 신규 시장에 대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한 수출품목 발굴과 수출제품에 대한 포장디자인 개발 및 국제인증을 위한 행정지원 확대로 수출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