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선다. 도는 도청 원융실에서 매일 10시에 개최하던 ‘코로나19 대응 실국 보고회’를 영상회의로 대체해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한‘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사무실 등 밀집도 및 대인 접촉 최소화를 위한 조치다.
도는 그 동안 도지사 주재로 실국장과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일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종식 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회의인‘코로나19 대응 실국 보고회’를 대면형태로 개최해왔다. 손소독 후 입장, 회의장 마이크 위생 덮개 사용 등 회의장과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왔으나, 밀폐되고 밀집도가 높은 만큼 집단 감염의 위험성에 항상 노출돼 있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전격적으로 실시되는 실국장 자리에서의 개인 PC를 이용한 영상회의로 도가 추진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시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전직원에 대한 1/2 재택근무와 구내식당 투명칸막이 설치, 실국별 외부식당 이용 요일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정부와 함께 경북도가 추진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성공여부가 코로나19 사태 진정 국면으로의 사활이 걸린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