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13일 개학 연기에 따른 학부모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기준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유치원 원아수는 944명, 초등학생은 849명으로, 지난 9일 참여 원아수 742명과 초등학생 663명보다 약 28% 증가했다.
이는 경북교육청이 지난 10일부터 긴급돌봄 운영 시간을 오후 5시에서 7시로 연장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돌봄 지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돌봄 수요를 고려해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긴급돌봄 비상 체제 구축, 돌봄 공간에 체온계와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우선적으로 비치·제공하고 학생과 돌봄전담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또한 학부모·교직원과의 소통 강화와 신속한 지원을 위해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긴급돌봄 지원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며, 안전 관리와 중식 제공, 운영 시간 등에 대한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경북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는 현장 확인을 통해 돌봄교실 참여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관리를 지원하고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긴급 돌봄이 반드시 필요한 학생들에게 안전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의 요구와 현장의 여건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