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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패류의 황제’전복패 12만5천 마리를 방류 했다.(사진=포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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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0일 구룡포읍 구평2리 어촌계 등 5개소 마을어장에 어린 전복 12만5천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전복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생산한 어린 전복으로, 각 장 4.0cm 이상에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이다.
시는 이번에 방류한 전복이 1~2년 성장 후 상품으로 출하되면 경제성 효과는 약 3.2배에 달해 소득증대는 물론 수산 먹거리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패류의 황제로 불리는 전복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약해진 몸을 보강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과거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꾸준히 섭취한 음식 중 하나다.
정종영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수산물 소비 감소 등 어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복, 해삼 등 고부가가치 품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 회복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어업인들도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주체적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올해 7억9천만원을 투입해 전복치패 및 해삼종자를 포항시 관내 마을어장에 방류할 예정이다. 김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