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돌봄교실 참여 인원을 더 확보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학습공백 최소오하를 위한 온라인 학습 지원 방안과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보건인력 채용, 실내 밀폐형 다중이용시설 대상의 합동생활지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돌봄교실 인원 확보와 관련해 지난 6일까지 유치원 156명 신청 유아 1020명 중 471명(46.2%) 초등 137교 신청학생 624명 중 260명(41.7%)의 학생이 긴급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5일 실시한 긴급돌봄 2차 수요조사 결과 232원 1393명, 초등학교 171교 800명의 학생이 긴급돌봄교실 신청해 1차 수요조사 때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9일부터 3차 긴급돌봄 수요조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했다.
10일부터는 긴급돌봄 운영 시간을 최대 19시까지 연장하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중식을 제공한다. 3차 수요 조사(3.6.~3.9)에 따른 중식비 지원은 학교에 기배부된 돌봄교실 운영비로 집행하며, 부족분은 추가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운영 방법으로는 학교 실정에 맞게 위탁, 직영, 매식 등으로 운영된다. (지역 실정 상 불가능할 경우 학부모 동의 후 개별 도시락 지참이나 간편식 제공)
또 EBS, e학습터, 에듀넷 등을 활용하여 학습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 3까지 우리교육청 수업 전문가가 직접 촬영한 국어, 영어, 수학 교과수업 동영상을 경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탑재하고 초등 수학과는‘실시간 유튜브 수업’을 주중 매일 3학년~6학년에 제공한다.
임 교육감은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에 간호사 채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9일 현재 미배치교 286교 중에 울릉군 2교를 포함해서 131교에 간호사 채용을 완료한 상태로 보건 인력 수급을 위해 퇴직한 보건교사 인력풀을 활용하고, 졸업한 취업대기 간호사가 지원하도록 21개 간호대학에 맨투협조를 요청했으며, 미채용된 155교에는 가용 간호인력을 배치하거나 교육지원청 소속 보건교사 23명이 순회지도를 하도록 해 학생들의 건강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학교, 지구학생생활지도위원회, 경찰로 구성된 합동생활지도반은 1일 평균 147명이 참여해 PC방, 동전노래방 등 실내 밀폐형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학생들이 출입을 자제를 지도하고, 합동생활지도 시 지역의 경찰관들이 함께 동행해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도내 학원들은 어려운 여건에도 총 5,604개 중 4,338개(77%)가 휴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을 두고 경북교육청은 예비비 1억 3천 8백 5십 7만원을 긴급 투입해 학원에 감염예방물품을 교육지원청별 물품 수급 상황에 따라 구입 후 배포할 예정이며 교육부 방침에 따라 휴원하지 않는 학원이 많은 지역은 교육청, 지자체, 소방청, 국세청, 경찰청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리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교직원 근무 시에도 공간과 동선 분리, 면대면 업무처리의 지양으로 교직원 감염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재택근무를 하는 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최소한 주 1회 이상 상담전화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