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6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전 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청도지역 모계중ㆍ고등학교와 청도·경산교육지원청을 잇따라 방문해 감염병 대응 상황과 방역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학교 개학 연장과 휴업 장기화에 대비한 교육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감염증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학교와 교육시설의 일제 방역 진행 상황과 비상대책반 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또한, 청도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품귀 현상이 더욱 심각해진 상황을 고려해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 5천장을 우선 전달하고. 향후 필요한 물품과 재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경산교육지원청을 찾아 학생과 교직원 격리자 전담관리원 지정 여부와 유치원·초등학교 맞벌이 가정에 대한 긴급돌봄 수요 파악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하고, 방역활동에 애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가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비상대응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학생, 교직원을 포함한 지역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